주저리

별 시력 아쉬움

포오옥 2021. 5. 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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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힘들게 산 책인데... 다른 책을 잘 못 산 거였다.

어쩔 수 없지, 바꿔와야지...

책을 바꾸고 집으로 가는 길인데... 벌써 어두워져서,

하늘을 보니 별이 보인다.

 

하지만... 

별자리를 찾을 순 없었다.

눈이 나빠졌나?

 

전에 돌 깨러 다니는 수학 선생님이 한 말이다.

강아지들 데리고 바다에 놀러 갔는데...

"아빠, 별이 쏟아지게 많아!"

가장 아쉬운 점은 눈이 잘 안 보이는 거라고...

쏟아지게 많은 별을 몇 개 볼 수 없었다고 했다.

 

눈이 안 좋아서 안 보이는 건지...

밤하늘에 별이 안 보일 정도로 밝아져 버린 건지...

눈이 안 좋은 것도 아쉽고,

별자리가 안 보이는 것도 아쉽고,

 

조금 늦게 집에 도착했다.

동생이 있길래 물어보았다.

동생도 별이 몇 개 안 보인다고는 한다.

별자리는 얼추 만들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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