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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메뉴판에서 엄청난 것을 보았다.
징거버거 치킨 패티 두 개 사이에 치즈, 해시 포테이토, 베이컨 등등이 들어가 있는 빵이 없는 버거다.
최근 징거버거 패티 사이즈가 커져서 더블다운 맥스도 커졌다.
엄청난 호기심에 주문을 해보았다.
평소에는 징거버거나 트위스터를 즐겨 먹는다.
내 눈이 의심스러운 모습이다.
치킨 패티에 칠리소스, 해시 포테이토, 치즈, 베이컨, 머스터드소스 그리고 치킨 패티......
패티에 패티 패티로만 이루어진 버거다.
누구의 생각일까? 빵을 배제하다니,
어떤 마니아일까? 패티만을 쌓아 놓다니!
반으로 갈라보니, 속이 알차다.
일단 내부는 알차다. 패티밖에 없으니, 당연하다.
첫 입, 치킨 패티가 정말 입안 가득하고, 해시 포테이토가 적절한 식감에 다른 맛을 부각한다. 베이컨과 치즈의 향이 경이롭다.
두 입, 느끼하다.
두 입만에 느끼함이 모든 것을 밀어낸다. 콜라로 입가심을 하고 다시, 첫 입은 경이롭고, 두 입은 느끼하다. 하지만 톡 쏘고 달콤한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준다. 조금, 아니 많이 부족하지만......
먹고 나니, 지금까지 햄버거로는 느끼지 못했던 든든함이 남았다. 아직 나는 하수인가 보다. 두 입만에 느끼하다니... 경이롭기는 한데, 다시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느끼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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